1.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나요?
“간이 안 좋다는데…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죠?”
“회복을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
간에 부담 줄이려면 적게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어요.”
헷갈리셨죠?
정답은 단 하나,
‘당신의 간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2. 간 질환자, 어떤 식사 원칙을 따라야 할까요?
● 용어 설명
- 간 질환자란, 지방간·간염·간경변·간암 등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의 사람을 말합니다.
- 고칼로리 식사는 하루 에너지 요구량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고,
- 저칼로리 소식은 적은 양을 먹는 대신 간에 부담을 줄이려는 방식입니다.
● 원리 설명 (비유 포함)
간은 몸속 에너지 공장입니다.
이 공장이 고장 나면,
연료는 많아도 제대로 쓰질 못하고,
너무 적어도 기계가 멈추기 쉽습니다.
그래서 간 질환자는 에너지 과잉도, 결핍도 피해야 합니다.
● 간 질환 단계별 칼로리 전략
간 상태 | 권장 전략 | 이유 |
---|---|---|
지방간 (경증) | 적정 칼로리 + 체중 감량 목표 | 체지방 감량으로 간 지방 축적 개선 |
만성 간염 (비활동기) | 표준 칼로리 유지 | 근육 소모 방지, 영양 균형 유지 |
간경변 초기 | 다소 높은 칼로리 (30~35kcal/kg) | 단백질 합성과 간 재생 촉진 |
간경변 말기·복수 동반 | 고단백 + 고칼로리 소식 | 근감소 방지, 에너지 손실 보충 |
간성혼수 위험 시기 | 단백질 제한 + 충분한 탄수화물 | 뇌 독성물질(NH3) 축적 억제 |
“무조건 적게 먹는 건 위험합니다.
특히 간경변 환자는 잘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 간호사 A씨의 조언
● 간 질환자 식사 시 주의할 점
-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간에 더 무리가 갑니다.
→ 하루 4~6끼, 소량씩 자주 먹는 식사가 기본입니다. - 단백질은 부족하면 근육이 줄고, 과하면 간성혼수 위험이 커집니다.
→ 간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 지방도 완전 배제보다는 불포화지방 중심으로 적절히 섭취합니다.
3. 저도 몰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간경변 진단을 받았을 때,
‘음식 줄이고 쉬게 해야 하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몸이 더 쇠약해지더군요.”
병원 영양사에게 들은 말이 충격이었죠.
“지금은 제대로 먹는 게 치료입니다.
간을 살리려면, 몸이 먼저 버텨줘야 해요.”
4. 그래서, 오늘부터 이렇게 바꿔보세요
[간 질환자 식사 체크리스트]
항목 | 실천 가이드 |
---|---|
하루 칼로리 | 체중 1kg당 30~35kcal 목표 (예: 60kg → 1800~2100kcal) |
식사 횟수 | 하루 4~6회, 공복시간 4시간 이내 |
단백질 | 1.0~1.5g/kg 기준 (단, 간성혼수 시기에는 제한 필요) |
야식 | 저녁식사 후 1~2시간 내에 미숫가루·죽 등 가벼운 간식 |
식단 구성 | 탄수화물 50~60%, 단백질 15~20%, 지방 20~25% |
PDF 다운로드:
“간 질환 단계별 식사 가이드북”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간 질환자의 식사는 ‘많이 vs 적게’가 아니라 ‘상태에 맞게’가 핵심입니다.
- 감정: 잘 먹는 것이 오히려 치료라는 사실, 놀랍고도 다행입니다.
- 실천: 하루 식사 횟수부터 다시 점검해보세요.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합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간경변 환자를 위한 영양사 추천 식단 – 하루 5끼 구성법”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