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간염 유형별 치료 가이드 A to Z
간염,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간염’이라는 단어 하나에 다양한 질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문제, 약물 부작용 등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도 모두 다릅니다.
‘내 간염이 어떤 유형인지 아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간염 유형별 치료 가이드
■ A형 간염 (HAV) – 급성 바이러스 간염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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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필요성 | 대부분 자연 회복 (1~2개월 내 회복) |
약물치료 | 없음. 증상 완화 목적의 보존적 치료만 시행 |
관리법 | 휴식, 수분섭취, 저지방·저단백 식사, 음주 금지 |
예방 | 백신 접종(2회). 특히 20~30대는 접종 필수 |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 급성 간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 심하면 입원 필요합니다.
■ B형 간염 (HBV) – 만성화 가능성 높은 간염
항목 | 설명 |
급성 감염 |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는 만성화 (특히 주산기 감염 시) |
만성 보유자 | 증상 없어도 정기검진 필수 (간암 위험 ↑) |
활동성 간염 | ALT↑, HBV DNA↑ → 항바이러스제 치료 필요 |
치료약 | 테노포비르, 엔테카비르 등 (경구 항바이러스제) |
추적 관리 | 간초음파 + AFP(간암 표지자) 검사 6개월 간격 |
B형 간염은 ‘완치’가 아닌 ‘억제와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입니다.
■ C형 간염 (HCV) – 이제는 완치 가능한 간염
항목 | 설명 |
치료 필요성 | 만성 감염 시 반드시 치료 필요 (간경변·간암 진행 위험) |
치료약 | DAA (Direct-Acting Antivirals) – 8~12주 경구 복용 |
치료 성공률 | 95~99% 완치 가능 |
진단 포인트 | 항체(+라고 감염 확정 아님) → RNA 검사로 감염 여부 확인 |
C형 간염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한 유일한 간염입니다.
■ 자가면역 간염 (Autoimmune Hepatitis) –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
항목 | 설명 |
치료 목적 | 간 염증 및 섬유화 진행 억제 |
1차 치료약 | 프레드니솔론(스테로이드) 단독 또는 아자티오프린 병용 |
치료 기간 | 수년간 장기 치료 필요. 재발률 높음 |
특징 | 여성에게 많고, 초기 증상 없이 진행되기도 함 |
간 조직검사로 진단 확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꾸준한 약물치료와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약물유발 간염 (Drug-Induced Hepatitis) – 간이 ‘약’에 반응한 상태
항목 | 설명 |
원인 | 타이레놀, 항생제, 항결핵제, 한약·건강기능식품 등 |
치료 원칙 | 의심 약물 즉시 중단 |
회복 경과 | 대부분 중단 후 1~4주 내 회복 |
입원 필요 기준 | 간수치 5배 이상 상승 or 황달 동반 시 |
치료의 핵심은 ‘약을 멈추는 것’입니다. 무증상이어도 AST/ALT 수치 상승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간염 치료의 핵심은 ‘정확한 분류와 단계 파악’
간염 유형 | 치료 방향 | 예시 |
급성 바이러스 간염 (A/E) | 대증 치료, 자연 회복 | 휴식, 수분섭취, 증상관리 |
만성 바이러스 간염 (B/C) | 바이러스 억제 or 제거 | B형: 항바이러스제 / C형: 경구 치료제 |
자가면역 / 약물 유발 | 원인 차단 + 보호 치료 | 스테로이드 or 약물 중단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간염이면 무조건 입원해야 하나요? → 대부분은 외래 치료 가능. 다만 급성 간부전 위험이 있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필요.
Q2. 간염인데 간 수치가 정상인데요? → 간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염증이나 섬유화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특히 C형·자가면역 간염에서 주의.
Q3. 항바이러스제는 평생 먹어야 하나요? → B형은 장기 복용 필요할 수 있음. C형은 8~12주 치료로 완치 가능.
“간염 치료는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간염은 다양한 원인과 경과를 가진 질환입니다. 하지만 공통된 진리는 단 하나입니다:
“언제 치료해야 할까요?”보다는 “지금 내 간염은 어떤 단계일까?”를 먼저 확인하세요.
정확한 분류 → 조기 진단 → 맞춤 치료 이 세 가지가 당신의 간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