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안 좋아졌다고요? 치료는 뭘 해야 하죠?”
– 간 질환 치료, 병의 종류와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 질환은 종류도 다양하고 진행 단계도 복잡하기 때문에 치료법 역시 단일하지 않습니다. 환자 개인의 상태, 질환의 종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간 질환의 유형별 치료법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지방간 치료 – 생활습관이 핵심입니다
치료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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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 체중의 5~10%만 줄여도 간 지방이 줄어듭니다 |
운동 | 유산소 + 근력 운동 병행이 효과적입니다 |
식이요법 | 정제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채소 위주로 구성 |
절주 또는 금주 |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반드시 금주 |
약물 치료 | 공식 승인된 치료제는 없지만 일부 NASH 치료제가 임상 진행 중 |
영양 보조 | 실리마린, 비타민 E, 오메가-3 등 (전문의 상담 필요) |
간염 치료 – 원인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다릅니다
● A형, E형 간염 (급성)
- 대부분 자연 회복
- 입원 필요 없음, 수분 섭취 및 휴식 중심 관리
● B형 간염
- 항바이러스제(테노포비르, 엔테카비르 등)로 바이러스 억제
- 증상 없어도 정기적 모니터링 필요 (간암·간경변 예방)
-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 C형 간염
- 경구 항바이러스제(DAA)로 완치 가능 (8~12주 복용)
- 수치 조절보다 바이러스 제거가 목표
- 치료 후 재감염 주의
● 자가면역 간염
-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등) 사용
-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
● 약물유발 간염
- 원인 약물 즉시 중단이 최우선
- 간수치 모니터링, 필요 시 입원 치료 병행
간경변 치료 – 합병증 중심의 다층적 관리 필요
관리 영역 | 설명 |
원인 치료 | B형·C형 간염 치료, 알코올 금주 등 근본적 원인 제거 |
복수 | 이뇨제 투여, 저염식 |
정맥류 출혈 |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EVL)로 예방 |
간성 뇌증 | 락툴로오스, 리팍시민 사용 |
영양 관리 | 고단백 식이 권장 (근감소증 예방 목적) |
간암 치료 –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다릅니다
단계 | 치료 방법 |
조기 간암 | 간절제술, 고주파 열치료(RFA),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
진행성 간암 | 표적항암제(소라페닙 등), 면역항암제, 방사선 치료 |
말기 간암 | 간이식 고려 or 완화의료 중심 (통증 관리 등) |
B형/C형 간염 동반 시 | 반드시 병행 치료 필요 |
간이식 – 말기 간질환자에게 필요한 궁극의 치료
항목 | 설명 |
대상 | 비보상성 간경변, 말기 간암, 급성 간부전 등 |
평가 기준 | MELD 점수 등을 기준으로 이식 적격성 판단 |
방식 | 생체 간이식(가족 공여), 뇌사자 간이식(대기자 순번) |
이후 관리 | 평생 면역억제제 복용, 정기검진, 감염 예방 필수 |
기타 보조적 치료
치료 영역 | 설명 |
영양요법 | 고단백·고열량 식단 필수 (특히 간경변 환자) |
운동요법 | 근감소증 예방 + 간 지방 감소 + 대사 개선 |
정신·정서 관리 | 만성질환에 따른 우울감, 불안증 관리 |
대체요법 | 한방, 민간요법은 간 독성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필요 |
“간 치료는 단순히 약 하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습관, 약물치료, 합병증 관리, 영양관리까지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내 간 상태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어떤 치료법이 필요한지 알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간 질환의 예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방치’가 아니라 ‘관리’의 시대입니다.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