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지방간 식단에서 가장 먼저 조절할 건?

“먼저 줄여야 할 건 ‘탄수화물’, 간은 당을 가장 먼저 기억합니다.”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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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위에 빵이 쌓여있고 STOP 경고판이 있다

이런 상황, 혹시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지방간 식단 하려면 뭐부터 줄여야 해요?
지방? 단백질? 아니면 탄수화물?”

누군가는 닭가슴살을 먹으라고 하고,
누군가는 기름만 피하라고 하고,
어떤 유튜버는 탄수화물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럼 도대체, 진짜로 조절해야 할 건 뭔가요?


정답은 ‘탄수화물’입니다. 왜일까요?

● 용어 설명

탄수화물은 우리가 먹는 밥, 빵, 면, 설탕, 과일 속 당분까지 포함하는 에너지원입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설탕)은 빠르게 흡수돼 간에 지방으로 변환되기 쉽습니다.


● 원리 설명 (비유 포함)

간은 혈당을 조절하고 남는 당을 지방으로 바꾸는 창고입니다.
즉,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간이 그것을 지방으로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탄수화물을 계속 넣으면, 간은 ‘지방 창고’로 바뀝니다.”


● 왜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먼저 조절해야 하나요?

영양소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조절 우선순위
탄수화물과잉 섭취 → 당 → 중성지방 변환 → 간에 축적1순위 (가장 먼저 줄여야 함)
지방포화지방은 해로우나 불포화지방은 도움됨선택적 제한 (종류에 따라 조절)
단백질간 회복에 필요, 과도한 제한 시 근손실 위험오히려 충분히 섭취 필요

● 지방간 환자가 가장 주의할 탄수화물 리스트

  • 흰쌀밥
  • 밀가루 음식 (빵, 면, 튀김옷)
  • 설탕이 든 음료/디저트
  • 과일 과다 섭취 (특히 과즙형, 건과일, 바나나 등)
  • 술 (알코올도 탄수화물 + 간독소)

제 얘기 같다고요?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식단을 바꾼다고 해서 기름부터 끊었습니다.
샐러드도 먹고, 닭가슴살도 먹었죠.”

그런데 간 수치는 줄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아침마다 마시는 설탕 든 라떼, 점심 후 당 보충용 디저트, 저녁에 먹는 흰쌀밥 한 공기가 문제였습니다.

그날 이후, 탄수화물부터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방간 식단 – 탄수화물 조절 실천 5단계]

  1. 흰쌀밥 → 현미/귀리/잡곡으로 절반 바꾸기
  2. 탄산/과일주스 → 생수, 옥수수수염차로 대체
  3. 식후 디저트 → 견과류 or 삶은 달걀로 전환
  4. 과일 섭취 시간 조절 (아침 or 식전 소량)
  5. 1일 3끼 기록 – 탄수 중심 식사 점검 루틴 시작

PDF 다운로드:
“탄수화물 줄이기 식사 전략표 + 체크리스트”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지방간 식단의 핵심은 ‘지방’보다 ‘탄수화물’ 조절입니다.
  • 감정: 식단을 바꾸는 건 어렵지만, 당부터 줄이면 길이 보입니다.
  • 실천: 오늘 밥부터 반공기로 줄이고, 정제당을 하나만 줄여보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지방간 식단 – 현미밥 말고는 뭐가 있죠?”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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