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약보다 실천입니다 – 지금 바로 시작하는 생활치료 가이드

무증상이라 더 위험한 지방간, 약보다 강력한 실천 전략 3가지로 간을 되살리세요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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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중심으로, 체중계, 접시, 운동화, 손 일러스트

“지방간, 약은 없나요?”

지방간 치료는 약보다 실천입니다


무증상이라 괜찮다고요?

건강검진표에 ‘지방간(경증)’이라는 말 한 줄. 간 수치도 정상이고, 아무 증상도 없었기에 몇 년 동안 방치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초음파 결과는 “중등도 지방간” 소견.

의사는 말했습니다.
“지금처럼 두면 간염이나 섬유화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지방간은 단순한 상태가 아닙니다. 생활습관에 따라 회복도 가능하지만, 그대로 두면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지방간 치료의 핵심: “약이 없습니다. 당신이 약입니다.”

현재 지방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일부 보조제가 간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치료의 중심은 식사, 운동, 체중 조절입니다.

약보다 중요한 건, 지금의 생활을 바꾸는 실천입니다.


지방간 치료를 위한 핵심 3축

① 체중 감량 – 가장 확실한 치료법

감량 비율효과
3~5%간 수치 개선
5~7%간 내 지방 감소
10% 이상염증, 섬유화 개선 가능

비만하지 않아도 내장지방이 많다면 치료 대상입니다. “정상체중 = 안전”은 아닙니다.

② 식이요법 – 간이 좋아하는 식사법

늘려야 할 것줄여야 할 것
현미, 귀리, 고구마, 잡곡흰쌀밥, 밀가루, 설탕
생선, 두부, 달걀, 채소튀김류, 가공식품
절주 또는 금주잦은 음주
하루 1~2회 소량 섭취과일 과다 섭취

탄수화물과 당은 간 지방 축적의 주범입니다.

③ 운동 – 간에 활력을 주는 습관

운동 종류설명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근력 운동스쿼트, 런지, 플랭크 – 주 2~3회 병행
NEAT 활동계단 오르기, 집안일 등 일상 속 움직임 증가

운동은 지방간을 되돌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식사·운동이 어렵다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세요

실천 아이디어목표
저녁 8시 이후 음식 끊기간의 야간 휴식 시간 확보
아침밥만 현미로 바꾸기포만감 증가 + 혈당 안정
주 2회 걷기 20분 시작루틴 형성의 시작점
매일 체중 기록하기의식 강화 + 변화 추적
주 1회 외식 줄이기고지방·고당분 섭취 감소

작은 변화가 쌓이면 간이 바뀝니다.


보조치료 – 실리마린, 비타민, 오메가-3는 어떻게 봐야 할까?

성분효과 및 한계
실리마린 (밀크시슬)항산화 효과, 간 수치 개선 일부 도움. 약은 아님
비타민 ENASH 환자에 한해 사용. 장기복용 시 부작용 우려
오메가-3중성지방 감소. 일부 지방간 환자에 도움 가능

보조제는 치료제가 아니라 ‘보조 수단’입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하세요.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

  • 간 수치(AST/ALT)가 40 이상 지속될 때
  • 복부 불편감, 만성 피로감이 계속될 때
  • 지방간 진단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 가족력(간암, 간경변 등)이 있는 경우

FibroScan(간 섬유화 검사)은 현재 간의 손상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지방간은 무증상일 때가 치료의 골든타임입니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간을 만듭니다.

  • 오늘 식탁에서 한 그릇 덜 먹는 결정
  • 오늘 운동화 끈을 한 번 더 묶는 행동
  • 오늘 저녁을 조금 일찍 끝내는 습관

이 모든 것이 간을 되살리는 첫걸음입니다.

당신이 곧, 당신의 간을 살릴 수 있는 ‘약’입니다.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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