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경증,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 지금 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

경증 지방간이 무해하다는 오해를 깨고, 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실천법을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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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진단서를 보고 있는 남자

“경증이니 그냥 놔둬도 될까요?”

“나도 그랬어요”

건강검진표에 “지방간 경증”이라고 적혀 있었죠.
간 수치는 정상이고, 의사도 “당장은 큰 문제 없어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뭐야, 그냥 살 좀 찐 거네.”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 작은 진단 한 줄이, 내 간 건강의 분기점이 될 줄은요.


지방간 경증의 진짜 의미

지방간 경증은 간세포에 지방이 5~30% 축적된 상태입니다.
초음파검사 상으로는 흐릿하게 보이지만, 간 수치는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증상도 없고 수치도 정상인데, 뭐가 문제야?”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의 경증이 내년에도 그대로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 지방간 경증의 위험성

  • 지방이 계속 축적되면 지방간염증(NASH)으로 발전 가능
  • 간세포 손상 → 섬유화 →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심혈관 질환, 당뇨, 고지혈증과 연계된 전신 건강 위험 요인

● 방치 시 진행 가능성

  • 약 20~30%는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
  • 체중 증가, 식습관 악화, 음주 등과 맞물리면 가속화

지금 할 수 있는 5가지

“아직 경증일 때가,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실천 항목구체적 실행 팁
1. 체중 5% 감량 목표 설정현재 체중 70kg이면 → 3.5kg 감량 목표
2. 하루 30분 걷기 실천점심/저녁 식후 걷기로도 충분한 시작
3. 저녁 8시 이후 음식 끊기야식 중단만으로도 간 부담 감소
4.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흰쌀, 밀가루 → 현미, 고구마로 대체
5. 한 잔 술도 쉬어보기“가벼운 음주는 괜찮다”는 생각, 오늘은 내려놓기

“지방간 경증은 약으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생활습관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 경증일 때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지금 체중 5%를 줄이면, 간에서 지방이 빠져나옵니다.
  • 간은 재생력이 뛰어난 장기입니다.
  • 단, 그 재생도 지금처럼 조용한 시기에만 가능합니다.

“오늘 실천하는 변화 하나가, 3년 뒤 간경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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