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결절과 용종, 뭐가 다르죠?

비슷해서 더 헷갈리는 ‘혹’의 정체,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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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두 명의 환자
한 명은 간 결절 진단, 다른 한 명은 용종 진단을 받은 설정

간 결절과 용종, 뭐가 다르죠?
“둘 다 혹이라는데… 어디가 다르고, 왜 중요한가요?”


1. 이런 경험, 해보셨나요?

“건강검진에서 간에 ‘결절’이 있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담낭에 ‘용종’이 있다고 하던데요…
둘 다 혹이라는데 뭐가 다르다는 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 정말 많습니다.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도
‘혹’, ‘덩어리’, ‘지켜보자’는 말이 같아서 혼동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 그 차이를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2. 결절 vs. 용종, 어떻게 다를까요?

● 기본 정의 비교

구분결절 (Nodule)용종 (Polyp)
정의간 같은 실질 장기 안쪽에 생긴 덩어리담낭이나 장기 표면에서 튀어나온 돌기
형태내부에 자리한 매몰형 혹바깥으로 돌출된 버섯형 돌기
주요 위치간, 폐, 갑상선 등 실질 장기담낭, 대장, 위 등 점막 장기

● 의심되는 질환

항목결절용종
의심 질환간암, 전이암, 양성 종양, 재생결절선종성 용종, 담낭암 전단계, 콜레스테롤 용종
암 위험도결절의 유형과 위치에 따라 높을 수 있음대부분은 낮지만 일부 선종성은 암 진행 가능

● 발견과 검사

항목결절용종
발견 방법초음파, CT, MRI초음파, 내시경 (위/대장), CT
진단 방식영상검사 + 필요시 조직검사크기/형태 확인 + 필요시 절제 및 조직검사

● 치료 접근

항목결절용종
치료 기준크기 변화, 혈류 특성, 조직 소견에 따라 결정10mm 이상, 비정형 소견 시 수술 고려
추적 주기3~6개월 간격 초음파 or CT/MRI6~12개월 간격 초음파 or 내시경

● 핵심 비유

결절은 두부 안쪽에 콩알만 한 이물질이 박힌 느낌이라면,
용종은 두부 표면에 콩나물이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3. 실제 경험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엔 결절이나 용종이나 비슷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 건 간 안쪽에 생긴 결절이고,
아내는 담낭 벽에 튀어나온 용종이더라고요.
설명 들으니까 이제야 다르게 느껴집니다.”


4. 헷갈리지 않도록, 이렇게 대응해보세요

[결절 vs. 용종, 진단 후 실전 대응 체크리스트]

단계결절 대응용종 대응
1일차영상검사 결과 요약초음파/내시경 소견 정리
2일차간 기능 수치 기록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3일차CT or MRI 필요 여부 점검10mm 이상 여부 확인
4일차간암 위험군 여부 파악가족력/과거력 확인
5일차추적관찰 주기 설정내시경 or 초음파 주기 설정
6~7일차식습관/절주 루틴 시작담즙 자극 음식 피하기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결절은 ‘장기 안쪽’, 용종은 ‘표면 돌출’. 위치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 처음 들었을 땐 같아 보였지만, 정확히 알고 나면 불안보다 명확해집니다.
  • 혼동을 줄이고, 내 상황에 맞는 검사를 차분히 계획하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간에 혹이 있다는데, 수술까지 해야 하나요?” – 간 종양 유형별 대응 가이드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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