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앞서 공개한 바이러스성 간염 이해 시리즈: 8편 – 누가 이겼나? 검사 결과 해석하기에서의 설명으로는 커버하지 못한 케이스로, 추가편으로 공유드립니다.
이 케이스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혼란이 없으시기 바라며, 치료 전략,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는 주치의분과 상의하셔서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대응을 하시기 바랍니다.
✅ 1. 정의
- HBeAg 음성 만성 B형 간염은 HBeAg (Hepatitis B e antigen)이 음성이면서도 HBV DNA(바이러스 유전자)가 계속 검출되고, 간에 염증과 손상이 진행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 일반적인 만성 B형 간염의 한 형태로, 전체 만성 환자의 약 30~40% 정도를 차지합니다.
✅ 2. 특징
항목 | HBeAg 양성 만성 간염 | HBeAg 음성 만성 간염 |
---|---|---|
바이러스 변이 | 전형적인 HBV | Precore/Basic core promoter 변이 |
HBV DNA | 높은 수준 | 낮지만 지속적으로 검출 |
ALT (간 효소 수치) | 주로 높음 | 간헐적으로 높거나 정상 |
전염력 |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진행 속도 | 느리게 진행 | 더 빠르게 간 손상 진행 |
예후 | 비교적 예측 가능 |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할 확률 높음 |
- Precore/Basic core promoter 변이란?
- 바이러스가 HBeAg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돌연변이가 생긴 것입니다.
- HBeAg는 원래 바이러스의 증식 활동을 나타내지만, 돌연변이가 생기면 HBeAg가 음성임에도 바이러스는 계속 증식합니다.
- 그래서 “HBeAg 음성인데 왜 계속 간염이 진행될까?” 라는 혼란이 생기는 겁니다.
✅ 3. 진단 방법
- HBsAg (표면 항원) → 양성 (지속적 감염 상태)
- HBeAg (e항원) → 음성
- Anti-HBe (e항체) → 양성 또는 음성
- HBV DNA 검사 → 양성 (증식 중)
- ALT/AST 수치 → 간헐적 상승
- 간 조직 검사 → 간 손상 및 염증 확인
✅ 4. 치료 필요성
- HBeAg 음성 만성 간염은 간염의 간헐적 악화가 특징이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 ALT 상승과 HBV DNA 수치가 높아지면, 항바이러스 치료(Entecavir, Tenofovir 등)가 권장됩니다.
-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치료 중에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5. 예후 및 관리
- HBeAg 음성 만성 B형 간염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간경변(Cirrhosis)이나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기적인 간 초음파, 혈액 검사(ALT, HBV DNA, AFP)를 통해 간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생활 관리: 금주, 규칙적인 식사,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6. 중요한 포인트
- HBeAg 음성이라 해도 간염이 멈춘 것이 아니다.
- Precore/Baseline Core Promoter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는 계속 증식한다.
-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생활 관리를 통해 간 손상 진행을 최소화해야 한다.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