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여러 글에서 지방간에 대해 다루었습니다만, 건강에 관해서는 100번을 강조해서 부족하지 않기에 더 많은 분들이 이 글들을 접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글은 간 질환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인 지방간 예방에 집중했으니 지방간이 우려되는 주변 지인, 가족 분들께도 꼭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지방간, 왜 생기는 걸까요?
지방간(Fatty Liver)은 간세포 안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간은 섭취한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거나 필요한 곳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 사실 저는 ‘5%’라는 표현에 매우 우려가 큽니다. 거의 대부분의 지방간 설명을 보면 5%부터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맞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자칫 ‘나도 5% 언저리일꺼야’하는 잘못된 판단을 심어줄 수 있는 표현이라 우려하는 거죠.
실상은 5~100%까지 매우 넓은 스펙트럼에 지방간이 해당됩니다. 오랜 기간 지방간 소견을 들으셨다면, 5%가 아니고, 어쩌면 30%이상, 60%이상 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는겁니다.
🔎 지방간의 두 가지 유형:
- 알코올성 지방간(Alcoholic Fatty Liver):
-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이 지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축적되는 경우.
- 알코올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고, 지방 축적을 촉진합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NAFLD):
- 음주와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특히 지방과 당분의 과도한 섭취와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 TIP: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는 간경변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지방간의 원리: 왜 간에 지방이 쌓일까요?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 간에서 지방의 합성이 증가하거나 지방의 분해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 원리 설명:
- 간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 하지만, 과도한 지방 섭취와 당분의 소비로 간의 처리 용량을 초과하면 남은 지방이 축적됩니다.
-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지방의 분해가 어려워져 간에 쌓이게 됩니다.
✨ 비유하자면:
- 간은 물탱크와 같습니다. 물(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넘치듯이, 간도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처리하지 못하고 쌓입니다.
3. 지방간을 예방하는 방법
✅ 1. 식습관 개선:
- 포화지방과 당분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가공식품, 튀김류, 단 음료를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생선을 선택합니다.
✅ 2. 규칙적인 운동:
-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을 30분 이상 진행합니다.
-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 대사가 촉진됩니다.
✅ 3. 체중 관리:
- 체지방률을 낮추면 간에 축적된 지방도 감소합니다.
- 5~10% 체중 감량만으로도 지방간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4. 금주 또는 절주:
-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 5. 정기적인 검진:
- 간 수치 검사(ALT, AST)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TIP: 간은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만이 조기 발견의 열쇠입니다.
✨ 정리하자면
예방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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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개선 | 포화지방, 당분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생선 섭취 |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 근력 운동을 주기적으로 진행 |
체중 관리 | 5~10% 체중 감량이 큰 효과를 줌 |
금주 또는 절주 | 알코올성 지방간을 막기 위한 필수 조건 |
정기적인 검진 | 간 수치 확인을 통한 조기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