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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정맥류 출혈, 터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증상 없는 시한폭탄, 식도정맥류를 미리 막아야 하는 이유
2025-05-14
4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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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있는 여성의 이미지 뒤로 시한폭탄 일러스트

1. 이런 상황, 혹시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식도정맥류가 발견됐습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사실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증상도 없었고,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도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어느 날, 의사 선생님이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터지면, 아주 급박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지체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 이건 정말로, 준비해야 하는 거구나.’


2. 식도정맥류가 터지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① 식도정맥류는 ‘조용한 시한폭탄’입니다

  • 식도정맥류는 거의 아무런 증상 없이 진행됩니다.
  • 피가 터지기 전까지는, 본인도 모른 채 살아갑니다.

“문제는, 터지는 순간입니다.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변을 보는 순간,
이미 상황은 급박해집니다.”

② 첫 출혈이 ‘가장 위험’합니다

  • 식도정맥류 출혈은 처음이 가장 심각합니다.
  • 초기 대량 출혈로 인해
    • 의식을 잃거나
    •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식도정맥류 환자의 1/3이 첫 출혈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첫 출혈 후 6주 내 사망률은 약 30%에 달합니다.”

③ 미리 ‘터지지 않게 막는’ 치료가 있습니다

  • 내시경 결찰술(EVL):
    식도정맥류를 작은 고무줄로 묶어 터지지 않게 합니다.
  • 베타차단제:
    혈압과 문맥압을 낮춰 정맥류가 커지지 않게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식도정맥류가 있다면
미리 결찰하거나,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④ 출혈 징후를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토할 때 선홍색 피가 나옴
    • 까맣고 끈적한 변을 봄
    • 어지럼증, 식은땀, 실신

“조금만 기다려보자는 생각,
그 몇 분이 생사를 가를 수 있습니다.”

⑤ 복수나 간경변 환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 복수가 있는 환자, 심한 간경변 환자는
    식도정맥류 출혈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 복수가 찼다면 반드시 위내시경을 통해 식도정맥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복수+식도정맥류 =
터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3. 제 얘기 같다고요?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식도정맥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직 터지지도 않았는데 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무지였습니다.

병원 대기실에서 우연히 옆자리 환자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제 피를 토해서 응급실에 실려왔어요.”
그분은 평소 아무 증상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건 지금 조심해야 하는 문제구나.’


4.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식도정맥류 대비 5단계 준비 체크리스트]

단계실천 과제설명
1위내시경 검진 받기식도정맥류 유무 확인
2내시경 결찰술 상담하기출혈 예방 치료 검토
3베타차단제 복용 여부 점검주치의와 상의하여 예방약 시작
4출혈 징후 숙지하기피토, 검은변, 어지럼증 등
5응급연락 체계 만들기가까운 응급실 위치와 연락처 저장

“준비해두면, 막을 수 있습니다.
막으면, 살릴 수 있습니다.”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식도정맥류는 증상 없이 터질 수 있으며, 첫 출혈이 가장 치명적입니다.
  • 감정: 두려워도 외면하지 마세요. 준비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입니다.
  • 실천: 위내시경 검사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출혈 징후를 꼭 기억하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식도정맥류 출혈 대처 매뉴얼”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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