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 혹시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건강검진 결과를 봤습니다.
ALT 48, AST 51.
조금 높다고 나왔지만,
의사 선생님은 “경과관찰 하세요” 한 마디뿐이었습니다.
‘그럼… 괜찮은 건가?’
‘ALT랑 AST 말고, 더 확인할 건 없는 걸까?’
괜히 찜찜한 마음이 며칠을 갔습니다.
간 건강, AST·ALT만 봐선 안 됩니다
● 용어 설명
- ALT, AST는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로,
간이 다치면 혈액으로 흘러나와 수치가 올라갑니다.
즉,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원리 설명 (비유 포함)
ALT/AST는 마치 공장에서 기계가 파손되었을 때 누출되는 화학물질 같아요.
기계가 파손되면 그 물질이 흘러나오지만,
전체 공장의 작동 상태나 안전 시스템은 확인되지 않죠.
→ 간 전체의 기능을 보려면 더 많은 지표가 필요합니다.
● 간 건강을 보려면, 이 수치들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항목 | 의미 | 역할 |
---|---|---|
감마GT (γ-GTP) | 간담도계 효소 | 음주 손상, 지방간 관련 여부 확인 |
ALP | 담관 효소 | 담관 이상 or 간 종양 가능성 점검 |
빌리루빈 (T-Bil / D-Bil) | 적혈구 분해 산물 | 황달 여부, 담즙 배출 기능 확인 |
알부민 | 간 합성 단백질 | 간의 기능 보존력 지표 |
INR (프로트롬빈 시간) | 혈액응고 기능 | 간부전 or 간경변 여부 판단 |
● 실제로 이런 조합을 함께 봐야 합니다
상황 | 해석 |
---|---|
ALT/AST 높고 γ-GTP도 높음 | 지방간, 음주성 간염 가능성 |
ALT만 상승, γ-GTP는 정상 | 바이러스성 간염 가능성 ↑ |
AST > ALT, 빌리루빈/INR 이상 | 진행된 간경화, 간기능 저하 의심 |
ALP만 단독 상승 | 담도계 문제, 종양 가능성 확인 필요 |
“수치 하나만 보고 간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전체 맥락을 함께 봐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 소화기내과 전문의 LOO”
제 얘기 같다고요?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ALT 수치가 정상이라길래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감마GT가 높다는 걸 알고 검색해보니,
지방간이나 술 때문에 생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 그래서 다시 검사를 받고,
식단을 바꾸고, 6개월 뒤 수치는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간은 겉으로 조용하지만, 안에서는 많은 신호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간 건강 수치 제대로 보기 5단계 체크리스트]
- ALT / AST만 보지 말고 전체 간 수치 리스트 확인
- 검사표에 γ-GTP, ALP, 빌리루빈, 알부민, INR이 있는지 체크
- 간 수치 해석표 출력 or 앱 기록 시작
- 지난 수치와 비교해 상승 or 하강 경향 기록
- 다음 검진 때, 변화한 수치 중심으로 의사에게 질문 준비
PDF 다운로드:
“간 수치 전체 확인 가이드 + 해석 메모지”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ALT/AST는 기본이지만, 간의 기능 전체를 보려면 더 많은 수치가 필요합니다.
- 감정: 괜찮다는 말보다, 정확히 아는 게 진짜 안심입니다.
- 실천: 다음 혈액검사 결과표에서 간 수치 전체를 확인해보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간수치가 낮다고 안심해도 될까요?”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