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수치 완전 정복 – 간이 철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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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경고등 아래로 Ferritin

1. 이런 얘기, 낯설지 않으셨나요?

“페리틴 수치가 높다는데 빈혈은 아니래요.”
“트랜스페린은 낮은데, 철은 많다고요?”

“혈액 속 철분보다,
간에 얼마나 쌓였는지를 보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2. 철분 관련 수치, 대체 뭐가 뭔가요?

● 핵심 개념 정리

항목의미역할
Serum Iron혈청 내 철분당장 사용 가능한 철
Ferritin (페리틴)철 저장 단백질간, 비장, 골수 등에 저장
Transferrin철 운반 단백질철을 필요한 곳으로 전달
TIBC (총 철결합능)Transferrin 총량운반 가능한 철 ‘좌석 수’
UIBC (불포화 철결합능)아직 철이 안 앉은 빈 좌석여유 좌석 수

“Ferritin = 창고에 쌓인 철
Transferrin = 철을 실어 나르는 택배차
TIBC = 트럭 좌석 수
Serum Iron = 지금 트럭에 실린 철”


● 정상 수치 기준

항목정상 범위 (성인)
Ferritin남 22~275 ng/mL, 여 10~204 ng/mL
Serum Iron50~170 μg/dL
TIBC250~400 μg/dL
Transferrin Saturation (TS%)20~50% (Serum Iron ÷ TIBC × 100)

● 수치별 조합 해석법

상태Serum IronFerritinTIBCTS%의미
철 결핍성 빈혈철 부족, 창고도 비어있음
만성 질환 빈혈정상 or ↑철은 있지만 못 씀
철 과잉/철과다증↑↑↑↑창고 넘침, 혈중 철도 많음
간질환↑ or ↓↑↑ or ↓↑ or ↓질환 종류에 따라 다름

● 간 질환별 철분 수치 경향

질환FerritinSerum IronTransferrin특징
지방간정상 or 약간 ↑정상정상저장 기능 유지
만성 간염↑ or 정상저장철 증가, 운반 단백 감소
간경화↑↑ (500 이상)정상 or ↓철 저장↑ + 합성 기능↓
간암↑↑↑↓↓철 대사 조절 기능 붕괴
철과다증 (혈색소증)1000 이상도 가능간에 철이 축적 → 간경화 유발 가능

3.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으셨나요?

“어머니는 빈혈이라고 해서 철분제를 먹었는데,
오히려 피로감이 더 심해졌어요.”

“알고 보니 간경화 초기였고,
페리틴이 800을 넘는 상태였어요.
간이 철을 쓰지 못하고, 계속 쌓아만 두고 있었던 거죠.”

간이 아프면 철은 남고, 몸은 부족을 느낍니다.
그게 바로 ‘간과 철분의 기묘한 관계’입니다.


4. 철분 수치,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철분 수치 & 간질환 해석 루틴 – 5단계 체크리스트]

단계실천 과제설명
1단계Ferritin + Iron + TIBC 동시 확인단일 수치보다 조합이 핵심
2단계A/G 비율, 간수치 함께 보기간 합성 기능 저하 여부 확인
3단계최근 감염/염증 병력 확인염증성 질환도 ferritin을 올림
4단계철분제 복용 전 반드시 진단 선행‘빈혈 = 철 결핍’이 아닐 수 있음
5단계고수치일 경우 MRI 또는 간초음파철 축적 간 질환(HH) 감별

PDF 다운로드:
“철분 수치 해석 가이드 + 간질환별 비교표”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Ferritin과 Transferrin 수치는 단순한 빈혈 지표가 아니라, 간의 철 저장·운반 기능을 보여주는 핵심 수치입니다.
  • 감정: 피가 부족한 게 아니라, 간이 철을 잠가버린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 실천: 철분제를 복용하기 전, Ferritin 수치를 꼭 확인하세요.
    간이 감춰둔 철을 먼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페리틴이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 철과다와 간경화의 연결고리”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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