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경험, 혹시 있으셨나요?
“간 수치도 좀 높고, 콜레스테롤도 높다고 하네요.”
“그래서 약을 먹어야 하냐고 했더니, 일단 체중을 줄이래요.”
“지방간, 고지혈증, 간기능 저하…
이 모든 게 콜레스테롤 수치에 다 들어 있었던 거죠.”
2. 콜레스테롤, 정확히 뭔가요?
● 용어 설명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하나로,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필수 물질입니다.
- 세포막, 호르몬, 담즙산 생성에 필요
- 그러나 과다할 경우 혈관을 막아 심혈관 질환 유발
“콜레스테롤은 좋고 나쁜 게 따로 있는 복잡한 지방입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종류 정리
항목 | 설명 | 정상 수치 |
---|---|---|
총콜레스테롤 | HDL + LDL + 기타 | < 200 mg/dL |
LDL 콜레스테롤 | 나쁜 콜레스테롤, 혈관벽 침착 | < 130 mg/dL (고위험군: < 100) |
HDL 콜레스테롤 | 좋은 콜레스테롤, 노폐물 회수 | > 40 mg/dL (남) / > 50 (여) |
중성지방 (TG) | 에너지 저장형 지방 | < 150 mg/dL |
“HDL은 많을수록 좋고, LDL·TG는 낮을수록 좋습니다.”
● 콜레스테롤 = 간이 만든다!
- 콜레스테롤의 약 75%는 간에서 직접 생성합니다.
- 나머지는 음식을 통해 유입됩니다.
- 간은 이 콜레스테롤을 담즙으로 배출해 소화도 돕습니다.
● 콜레스테롤과 간의 연결고리
역할 | 기능 |
---|---|
생성 | 간이 콜레스테롤을 합성 |
배출 | 담즙으로 장으로 내보냄 |
저장 | 간세포에 일시 저장되기도 함 |
분해 | 담즙산 합성, 중성지방과 교환 |
“즉, 콜레스테롤 수치는 간이 지방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 간 질환별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질환 | 총콜레스테롤 | LDL | HDL | TG | 특징 |
---|---|---|---|---|---|
지방간 | ↑ | ↑ | ↓ | ↑↑ | 간에 지방 과잉 축적 → 합성 증가 |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 ↑ | ↑ | ↓ | ↑ | 염증 동반으로 대사 이상 심화 |
만성 간염 | 정상 or ↓ | 정상 | ↓ | ↑ | 간기능 저하로 합성 저하 가능 |
간경화 | ↓↓ | ↓ | ↓ | ↓ | 합성력 저하로 전체 수치 낮아짐 |
간암 | 다양 (보통 ↓) | ↓ or ↑ | ↓ | ↓ | 암세포 대사에 따라 달라짐 |
알코올성 간질환 | ↑ or ↓ | ↑ | ↓ | ↑↑ | 음주량·간 손상 정도 따라 변동성 큼 |
“간이 망가지면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기도, 반대로 못 만들어서 낮아지기도 합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는 간 상태를 오판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 아님
→ 간경화 말기에는 오히려 HDL, LDL 모두 저하 - 간이 약해지면 지방을 잘 배출 못 하거나,
잘 합성도 못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혹시 내 얘기 같으셨나요?
“간이 나쁘면 콜레스테롤도 낮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LDL이 너무 높고 중성지방도 250이에요.”
“간에 기름이 너무 많고,
그 기름을 못 빼내는 상태였던 거죠.”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먹는 문제만이 아닙니다.
간의 능력(대사와 배출)에 따라 수치는 얼마든지 바뀝니다.
4. 콜레스테롤 수치,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요?
[콜레스테롤 관리 루틴 – 7일 실천 가이드]
요일 | 실천 과제 | 설명 |
---|---|---|
1일차 | 아침 식사에 오트밀 추가 | 수용성 섬유소 → LDL 낮춤 |
2일차 | 중성지방 수치 체크 + 기록 | TG 150 이상이면 주의 시작 |
3일차 | 달걀 노른자/버터/튀김 줄이기 | 포화지방 ↓ |
4일차 | 하루 30분 걷기 | HDL 증가 + 대사 촉진 |
5일차 | 정제 탄수화물 제한 | TG 직접 상승 요인 |
6일차 | 견과류·등푸른 생선 섭취 | HDL 개선, 오메가3 공급 |
7일차 | 수치 기록 노트 정리 + 체중 측정 | 5~10% 체중 감소만으로 수치 변화 가능 |
PDF 다운로드:
“콜레스테롤 관리 7일 루틴표 + 식사 조절 가이드”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대부분 생성되며, 간의 대사·배출 기능 상태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 감정: 콜레스테롤 수치 하나에 건강 전체가 들어 있습니다.
‘기름진 간’은 결국 ‘막힌 혈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실천: 오늘부터 하루 한 끼만 바꿔보세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간이 기억하고, 혈관이 기록합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지방간과 고지혈증 – 왜 둘은 함께 나타날까?”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