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 수치 완전 정복 – 간보다 먼저 반응하는 경고등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담도는 이미 막히고 있을 수 있습니다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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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 아래 ALP

1.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ALT랑 AST는 정상인데, ALP가 400이에요.”
“간기능이 정상이니까 괜찮다는 건가요?”

이런 설명을 들으면,
‘정상이라면서 왜 또 검사를 하자고 하지?’
‘ALP는 또 무슨 수치야?’ 헷갈리게 됩니다.

“간 수치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이 수치,
대체 어디에 쓰이는 건가요?”


2. ALP, 뭘 말해주는 수치인가요?

● 용어 설명

ALP (Alkaline Phosphatase, 알칼리 인산분해효소)
간, 담도, 뼈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 특히 담즙의 배출 경로(담도)에 문제가 생기면
    간세포보다 먼저 ALP가 반응해 수치가 올라갑니다.
  • 뼈 질환, 성장기, 임신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ALP는 간의 배출 통로(담도)가 막히는 것을 가장 먼저 알립니다.”


● ALP 정상 수치 기준

구분수치 (IU/L)
성인 기준40~130 (검사실마다 약간 다름)
성장기 아동·청소년최대 400~500까지도 가능 (정상)
고령자다소 상승 가능성 있음

ALP가 높다고 항상 간 때문은 아닙니다.
‘어디에서 왔는지’를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 ALP 상승 원인, 이렇게 나뉩니다

구분상승 원인
간·담도 관련담석, 담도염, 담도폐쇄, 원발성 담도경화증, 간암
뼈 관련골절 회복, 골다공증, 파제트병, 골전이암
기타임신 후기, 갑상선 기능항진증, 림프종 등

“간/담도 문제인지, 뼈 문제인지 구별이 필요합니다.”


● 간 질환별 ALP 수치 경향

질환ALP 수치특징
지방간보통 정상ALP에 큰 영향 없음
급성 간염경도 상승ALT, AST 위주로 상승
만성 간염보통 정상 or 소폭 상승섬유화 정도에 따라 달라짐
간경화정상 or 소폭 상승담도 침범 없으면 큰 변화 없음
간암 (특히 담관암)300~1000 이상도 가능담도 압박/폐쇄 시 ALP 급상승
담도폐쇄/담석ALP 급상승 (400~2000↑)γ-GTP, 빌리루빈 동반 상승
원발성 담도경화증(PBC)ALP 상승이 가장 먼저 나타남자가면역 담도 손상 질환

● ALP 수치 해석 팁 – 다른 간수치와의 조합

조합의미
ALP ↑ + γ-GTP ↑담도 폐쇄, 담도염, 간암 의심
ALP ↑ + ALT/AST ↑간세포 손상 + 담도 침범 가능성
ALP ↑ + 빌리루빈 ↑황달 동반 가능, 담즙 정체 심화
ALP ↑ 단독뼈질환 가능성 or 경증 간 담도 이상

3. 혹시 이런 이야기, 익숙하지 않으세요?

“지방간이 있다고 해서 식단 관리 중이었는데,
갑자기 ALP만 올라서 재검 받게 됐어요.”

“담석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넘겼다가,
ALP가 700까지 올라서 급히 입원했죠.”

ALP는 간 기능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몸 안의 이상을 먼저 경고하는 수치입니다.


4. ALP 수치 관리,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ALP 수치 관리 루틴 – 담도 점검 5단계 체크리스트]

단계실천 과제설명
1단계ALP 단독 상승인지 확인ALT, γ-GTP, 빌리루빈 등 함께 확인
2단계황달, 복통 여부 자가점검담도 이상 의심 증상 확인
3단계복부 초음파 또는 CT 예약담석·담도염 등 확인 필요 시
4단계고지방 식단 조절담즙 분비 부담 줄이기
5단계수치 추적 노트 작성추세 기록으로 원인 파악에 도움

PDF 다운로드:
“ALP 수치 해석 & 담도 체크리스트”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ALP는 간 기능보다 담도 기능과 뼈 상태에 더 민감한 수치입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ALP 상승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 감정: ‘ALT/AST는 괜찮으니까 문제없겠지’라는 생각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ALP는 침묵 속의 경고입니다.
  • 실천: 지금 ALP 수치를 ALT/γ-GTP/빌리루빈과 함께 비교해보세요. 담도 초음파가 필요한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담석일까? 담도폐쇄를 의심해야 할 5가지 신호”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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