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혹시 이런 증상, 겪어보셨나요?
“혈액검사에선 ALT, AST 다 정상이래요.
근데 알부민이 2.8이라고 하네요.”
“요즘 자꾸 다리도 붓고, 배도 불러오고…
병원에서는 복수라며 간 기능 저하를 의심했어요.”
“수치가 높고 낮은 것보다,
그 하나하나가 말해주는 몸의 상태를 알아야 했습니다.”
2. 알부민, 어떤 수치인가요?
● 용어 설명
알부민(Albumin)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혈액의 삼투압 유지 → 부종, 복수와 직접 연관
- 호르몬·약물·지방산 운반
- 산도(pH) 조절
-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 지표
“알부민은 간이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간 기능의 바로미터입니다.”
● 정상 수치 기준
| 구분 | 정상 범위 (g/dL) |
|---|---|
| 알부민 | 3.5 ~ 5.2 |
- 3.0 미만이면 저알부민혈증, 간기능 저하 또는 영양불량 의심
- 2.5 미만이면 복수, 부종 등 눈에 띄는 증상 유발 가능성 ↑
●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저알부민혈증)
| 원인 | 설명 |
|---|---|
| 만성 간질환 | 간에서의 합성 능력 저하 → 알부민 생성 감소 |
| 간경화 | 심할 경우 수치 2.5 이하로 떨어지며 복수 발생 |
| 영양 결핍 | 단백질 섭취 부족 또는 흡수 장애 |
| 신장질환 |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감 (단백뇨) |
| 염증/감염 | 염증 시 간이 면역단백 생산에 집중 → 알부민 생산 감소 |
“수치가 낮다는 건,
간이 생산을 ‘포기했거나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알부민 수치가 높을 때
드물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탈수 상태: 혈액 농축으로 인한 상대적 증가
- 고단백 과잉 섭취: 단기 상승 가능성 (실제 합성량 증가 아님)
● 간 질환별 알부민 수치 변화
| 질환 | 알부민 수치 | 특징 |
|---|---|---|
| 지방간 | 보통 정상 (3.5 이상) | 합성기능은 유지됨 |
| 급성 간염 | 경도 감소 | 일시적 기능 저하 |
| 만성 간염 | 점진적 저하 | A/G 비율 변화 가능 |
| 간경화 | 현저한 저하 (2.5 이하 가능) | 복수, 부종, 면역력 저하 동반 |
| 간암 | 다양 (대개 ↓) | 기능저하 + 염증 동반 시 낮아짐 |
| 복수 동반 간질환 | 대부분 2.8 이하 | 수치와 복수량 연관됨 |
● A/G 비율로 보는 알부민 해석 팁
| A/G 비율 | 해석 | 의미 |
|---|---|---|
| 1.0~2.0 | 정상 | 알부민 ≥ 글로불린 |
| < 1.0 | 역전현상 | 만성 간질환 또는 자가면역 질환 가능성 ↑ |
3. 제 이야기 같으셨다면, 맞습니다
“엄마가 간경화인데, ALT/AST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알부민은 2.6이래요. 그래서 복수 천자를 자주 하세요.”
“지금 생각하면,
간이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일을 못해서 조용해진 거였어요.”
알부민 수치는 간이 말없이 보내는 경고장입니다.
‘안 아프다’는 말보다 ‘아무것도 못 만든다’는 침묵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알부민 수치 관리,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알부민 수치 회복 루틴 – 5일 실천 가이드]
| 요일 | 실천 과제 | 설명 |
|---|---|---|
| 1일차 | 알부민 수치와 A/G 비율 확인 | 수치 캡처 + 비교 기록 |
| 2일차 | 고단백 저염 식단 시작 | 두부, 달걀, 생선, 닭가슴살, 미나리 등 활용 |
| 3일차 | 수분 섭취 체크 (하루 1.5~2L) | 탈수 방지 + 삼투압 조절 지원 |
| 4일차 | 체중·복부둘레 기록 | 부종, 복수 모니터링 습관화 |
| 5일차 | 주간 수치 노트 정리 | 재검사 전 경과 추적 |
PDF 다운로드:
“알부민 수치 회복 루틴표”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알부민은 간이 단백질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간의 ‘합성 기능’을 반영하는 핵심 수치입니다.
- 감정: 수치가 낮을수록 간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상 간수치’만 보고 안심하지 마세요.
- 실천: 지금 알부민 수치와 A/G 비율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복수·부종이 시작되기 전, 간은 반드시 신호를 보냅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복수, 왜 생길까? – 저알부민혈증과 복수의 연관성”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