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 수치, 숫자가 아닌 신호입니다 – 지방간·간염·간경화별 해석법

“정상인데 괜찮은 걸까요?” 지금 내 간이 보내는 경고를 읽어보세요.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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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 아래 ALT

1.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ALT 수치가 65라고… 정상이 40 이하래요.”

막연히 걱정은 되지만,
도대체 이 수치가 어떤 의미인지 몰라 더 불안해졌습니다.

“간이 나쁘다는 건가요? 간염인가요, 지방간인가요?

그냥 지켜보면 되는 건지…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건지…”


2. ALT, 정확히 뭔가요?

● 용어 설명

ALT(ALanine Transaminase,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몸속 화학반응을 돕는 단백질)입니다.

  • 간세포가 손상되면 ALT가 혈액으로 빠져나와 수치가 올라갑니다.
  • 그래서 ALT는 간세포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ALT = 간세포가 상처받았다는 신호입니다.”


● 원리 설명 (비유 포함)

간은 마치 정수기 필터처럼
몸에 들어온 물질을 걸러내고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필터가 찢어지거나 망가지면,
그 안에 있던 ALT라는 성분이 피 속으로 새어나옵니다.

“ALT 수치가 높다는 건,
내 간의 필터가 상처를 입었다는 뜻입니다.”


● ALT 수치 기준

구분수치 (IU/L)해석
정상0~40간세포 손상 없음 또는 경미
경도 상승41~80지방간, 경미한 염증 가능성
중등도 상승81~200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의심
고도 상승201 이상급성 간염, 간세포 심한 손상 가능성

※ 여성은 남성보다 기준 수치가 다소 낮게 적용되기도 합니다.


● ALT 수치와 간 질환 단계별 경향

질환ALT 수치특징
지방간40~80 사이에서 경도 상승대부분 무증상, ALT만 살짝 상승
간염 (급성)100~500 이상도 가능피로, 황달, 메스꺼움 동반
만성 간염40~150 반복적 상승증상은 없지만 ALT 꾸준히 높음
간경화정상 또는 약간 상승ALT는 낮아져도 간 기능은 나빠짐
간암정상~경미 상승ALT 수치로는 조기 발견 어려움

“간경화나 간암은 ALT가 정상이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 ALT 수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ALT는 ‘간세포의 염증’만 보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간 질환은 염증 외에도 기능 저하, 섬유화, 종양 등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ALT 하나만으로는
간의 전체 상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 ALT 상승의 흔한 원인들

  • 과체중 또는 복부비만 → 지방간 유발
  • 잦은 음주 → 알코올성 간염 가능
  • 바이러스 간염 (B형, C형 등)
  • 약물 (진통제, 항생제, 보충제 포함)
  • 격렬한 운동 직후 검사 → 일시적 ALT 상승 가능

3.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시나요?

“간에 특별한 통증은 없어요.
그런데 수치가 높다고 하니까 걱정은 되죠.”

“회사 야근이 많고, 운동은 못하고,
주말엔 술도 마시고…
혹시 이게 다 간 때문일까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의 생활이 간을 얼마나 혹사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4. 그래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ALT 수치를 낮추는 건
약보다도 생활습관 변화가 핵심입니다.

[ALT 수치 관리 5일 루틴 가이드]

요일실천 과제설명
1일차건강검진 수치 정리ALT/AST 결과 캡처 또는 노트 정리
2일차하루 2L 수분 섭취간 해독을 돕는 기본 중 기본
3일차단 음료·술 100% 끊기ALT 수치 상승 주요 원인 제거
4일차저탄수+고단백 식단 시작간의 지방 축적 억제, 염증 완화
5일차30분 유산소 운동지방간 개선 효과 입증됨

PDF 다운로드:
“ALT 수치 회복 루틴표”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ALT는 간세포 손상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수치만으로 간 건강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 감정: 수치 하나에 흔들릴 필요는 없지만,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 실천: 오늘부터 식습관과 생활 루틴을 하나씩 바꿔보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ALT 수치 낮추는 식단 구성법 –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요?”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지남

건강을 무시하던 환자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사는 아니지만,
질병과 매일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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