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강검진 수치, 이런 경험 없으셨나요?
“ALT는 정상인데 AST가 높다네요.”
“둘 다 조금 높다고 하는데,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 같긴 한데
어디부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두 수치가 똑같이 높아야 문제인가요?
아니면 하나만 높아도 간이 나쁜 건가요?”
2. ALT vs AST,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연결될까요?
● ALT와 AST, 기본 정의부터 정리해볼게요
항목 | ALT | AST |
---|---|---|
이름 | Alanine Aminotransferase | Aspartate Aminotransferase |
주 분포 기관 | 간 (간 특이성 높음) | 간, 심장, 근육, 신장 등 |
정상 수치 | 0~40 IU/L | 0~40 IU/L |
상승 원인 | 간세포 손상 | 간뿐 아니라 전신 조직 손상 |
특징 | 간 전용 지표로 가장 민감 | 다른 장기까지 포함해 해석 필요 |
● ALT:AST 비율이 말해주는 것
ALT:AST 비율 | 의미 | 대표 질환 예시 |
---|---|---|
ALT > AST | 간세포 염증 중심 | 지방간, 비알코올성 간염 (NASH) |
AST > ALT | 섬유화/알코올 손상 가능성 |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
둘 다 높음 (ALT≈AST) | 급성 염증 가능성 | 급성 간염, 약물성 간손상 |
둘 다 정상 | 간세포 염증 없음 | 그러나 기능저하는 여전히 가능 |
“비율은 간의 손상 종류를,
수치는 손상의 정도를 말합니다.”
● 질환별 ALT+AST 조합 특징 정리
질환 | ALT | AST | 비율 해석 | 비고 |
---|---|---|---|---|
지방간 | ↑ | 살짝 ↑ | ALT > AST | 대부분 무증상 |
NASH (비알코올성 간염) | ↑↑ | ↑ | ALT > AST | 지방간 + 염증 |
알코올성 간염 | ↑ | ↑↑ | AST:ALT > 2 | 음주력 확인 필요 |
급성 간염 | ↑↑↑ | ↑↑↑ | ALT ≈ AST | 수백~수천 IU까지 상승 |
만성 간염 | ↑ | ↑ | ALT ≈ AST | 증상 없이도 반복 상승 |
간경화 | 정상~살짝 ↑ | ↑ | AST > ALT | 간 기능 떨어짐 |
간암 | 다양 | 다양 | 불특정 | 종양 위치·크기 따라 달라짐 |
● ALT+AST 둘 다 정상인데 간이 안 좋을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 간세포 수 자체가 줄어들면 (간경화 후기 등)
→ 손상된 세포가 없어 수치가 낮을 수 있음 - 그래서 필요한 건 ALT·AST 외에도 다음과 같은 수치들입니다:
보조 지표 | 해석 |
---|---|
r-GTP, ALP | 담도 이상, 알코올 영향 판단 |
빌리루빈 | 간 해독 기능 상태 확인 |
INR, 알부민 | 간의 합성 능력 판단 (기능성 지표) |
“간세포 수와 기능은 다릅니다.
수치가 낮아도 기능이 나쁠 수 있어요.”
3.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으셨나요?
“검진 결과를 처음엔 무심코 넘겼어요.
ALT가 좀 높고 AST는 괜찮다니까요.”
“그런데 몇 년간 계속 그런 말만 듣고 있었고…
결국 지방간이 간염으로 넘어가버렸어요.”
우리가 지켜야 할 건 숫자가 아니라 간 그 자체입니다.
그 숫자 안에 담긴 이야기를 읽을 줄 아는 게
곧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죠.
4. ALT+AST 수치, 이렇게 확인하고 관리하세요
[간수치 통합 해석 & 실천 루틴 – 7일 관리표]
요일 | 실천 과제 | 설명 |
---|---|---|
1일차 | ALT/AST 수치 캡처 & 비교 | 비율 계산, 이전 검사와 비교 |
2일차 | 알코올 섭취 완전 중단 선언 | AST 높으면 특히 필요 |
3일차 | 식사 루틴 바꾸기 (야식 금지) | 간 야간 회복 유도 |
4일차 | 물 2L 이상 섭취 | 간 해독 지원 |
5일차 | 유산소 운동 30분 | 지방간 개선 핵심 |
6일차 | 스트레스 관리법 1가지 시도 | 수면/스트레스도 간에 영향 |
7일차 | 수치 노트 정리 & 다음 검사 예약 | 경과 추적용 습관화 |
PDF 다운로드:
“간수치 해석 & 7일 회복 루틴”
5.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 정보: ALT는 간세포 손상, AST는 전신 조직 손상을 반영합니다. 함께 보면 간의 손상 종류와 경과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감정: 숫자보다 내 몸의 소리에 먼저 귀 기울여야 합니다. 수치의 조합은 내 몸이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 실천: 지금 바로 검사지를 다시 꺼내 ALT와 AST를 비교해보세요.
다음 콘텐츠 예고:
“간수치 노트 만드는 법 – 건강검진 결과를 매번 정리하는 습관”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