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이란 무엇인가요?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자, 대사, 해독, 소화, 면역까지 무려 수백 가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기능 슈퍼장기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먹는 약, 마시는 술, 흡입하는 공기까지 간을 거치지 않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간은 통증 신호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병이 꽤 진행되어야만 증상이 나타나는 무서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2. 간이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 – 주요 간 질환 한눈에 보기
① 지방간 (Fatty Liver)
- 현대인 가장 흔한 간 질환
- 비만, 고지혈증, 당뇨, 운동 부족과 관련
-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움
- 방치 시 간염→간경화→간암으로 발전 가능
“지방간은 병이 아니라는 말, 아직도 믿고 계신가요?”
② 간염 (Hepatitis)
- 바이러스성 (A/B/C형 등), 자가면역성, 약물 유발 등 원인 다양
- 특히 B형, C형 간염은 만성화되면 간경화와 간암의 주요 원인
- 조기 발견 및 꾸준한 추적관찰이 중요
“간염은 완치보다 ‘관리’가 핵심입니다.”
③ 간경변증 (Cirrhosis)
- 간의 만성 염증 및 손상이 누적되어 딱딱하게 굳는 상태
-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등의 합병증 발생
- 회복이 어려운 단계이므로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핵심
“간경변은 ‘끝’이 아니라, 삶의 방식 전체를 바꿔야 하는 신호입니다.”
④ 간암 (Liver Cancer)
- 대부분 간염이나 간경변에서 발전
-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움
- 정기 검진과 위험군 관리가 생명선
“간암은 발견이 늦을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3. 간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 항목 | 설명 |
|---|---|
| 간 수치 | ALT, AST, GGT 등의 수치는 간 건강의 신호등 역할 |
| 정기검진 | 간 질환은 ‘무증상 진행형’이므로 주기적인 검사 필수 |
| 식이요법 | 저염, 고단백,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절주가 핵심 |
| 운동 |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을 통한 지방간 완화 |
| 약물 주의 | 진통제나 보조제도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 주의 |
| 영양제 | 실리마린, 우르소, 비타민 B/C 등은 전문가 상담 후 복용 |
4. 왜 이 콘텐츠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저는 오랫동안 지방간을 방치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중증 간경화 환자입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건강은, 잃고 나서 후회할 일이 아니라, 잃기 전에 지켜야 할 가치라는 것을.”
이 블로그는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한 환자 가족의 시선에서,
조금 더 사람의 말로, 삶의 말로 간 이야기를 전하고자 시작했습니다.
의학 정보는 정확하게, 실천은 구체적으로, 감정은 따뜻하게.
‘내 간을 지켜줘’라는 이 프로젝트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조사이트]
대한간학회 > 간질환 바로 알기
※ 이 포스트는 간 건강을 공부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입장이자,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 작성한 정보 공유용 글입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질병과 치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제가 직접 조사하고, 이해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바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