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환자입니다.
하지만, 당신보다 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아는 환자입니다.
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가
처음 ‘지방간’ 진단을 받았던게 까마득합니다. 그때는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될 줄 전혀 몰랐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매년 건강검진 때마다 단골로 ‘지방간 경증’ 소견이 꼬리표 처럼 따라다녔습니다. 만성이 된거죠.
의사는 “운동하시고, 술 줄이세요”라고 말했지만,
어떻게 운동해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하며, 이게 정말 위험한 건지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계속 반복되고, 아무런 이상은 없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쌓이니, 어느 순간부터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2024년 건강검진 결과에서 “소화기내과 진료 요망” 이라는 문구가 요난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회사 부속의원 내과전문의와 상담을 하는데 처음으로 좀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간 수치가 갑자기 많이 올라갔다. 무슨 일이 있었냐, 등등
1년 전인 2023년 보다 3.3배 상승
AST 2.4배 상승, ALT 3.3배 상승과 간기능 저하였습니다.
그제야 저는 건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정에서 깨달았죠.
‘건강은 진단 이후가 아니라,
진단 이전부터 관리했어야 했다는 것을…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많고,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것도…’
이 블로그는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요?
이 블로그는 아래와 같은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 건강검진 결과에 ALT, GGT 같은 낯선 수치를 처음 마주한 분
- 지방간, 간염, 간수치 이상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 병원에서는 치료만 이야기할 뿐, 예방과 초기 대응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답답했던 분
- 전문가의 말보다, 실제로 겪은 사람의 이야기가 더 궁금했던 분
전문의가 아닌 환자로서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
저는 의사도, 약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지방간과 간경화를 겪은 가족을 간병하며,
그리고 저 자신의 수치와 싸워가며,
그 어떤 논문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몸으로 익혀왔습니다.
전문의는 병을 진단하지만,
환자는 그 병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질병의 전 과정 – 예방, 초기 대응, 진행 단계별 실천 – 을 모두 연결해서 전달합니다.
전문의가 놓치는 일상의 언어로, 환자가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이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콘텐츠 주제 | 주요 내용 |
---|---|
질병 이해 |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의 원리와 단계별 특징 |
진단 해석 | ALT, AST, GGT 등 검사 수치 쉽게 이해하기 |
실천 팁 | 실제로 효과 본 식습관, 운동법, 영양제 리뷰 |
경험 스토리 | 나와 가족의 간 질환 이야기, 감정과 깨달음 |
정보 정리 | 건강검진, 병원 진료, 약물에 대한 정보 큐레이션 |
요약 콘텐츠 | 짧고 간단하게 정리한 핵심 정보 (SNS 연동) |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이 블로그는 정보를 나열하는 곳이 아니라,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보여주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당신의 간도 지킬 수 있다고,
저는 진심으로 믿습니다.
연결될 채널들 (아직 계획 중입니다)
- 인스타그램 – 짧은 실천 팁과 카드뉴스
- 유튜브 채널 – 시즌제 스토리 기반 간 건강 이야기
- 이메일 구독 (옵션) – 매주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 안내
“이곳은 환자가 만든, 환자를 위한 건강 정보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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